2025. 10. 31.


여름을 그냥 보낼 순 없잖아요
한여름의 사무실은 늘 비슷한 풍경이죠.
에어컨은 빵빵하게 돌아가는데도 왠지 무기력은 가시질 않고, 점심 먹고 돌아오면 자리 앞에서 잠시 멍… 🥱
“이럴 때, 우리가 즐겁게 버틸 방법은 없을까?”


더위 뭐예요?? 의 유래와 아이디어 노트(?)

신나서 1시간 만에 완성한 기획서 초안
고민 끝에 꺼내든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더위를 녹여보자!”
그렇게, 우리의 여름 이벤트 〈더위 뭐예요~???〉가 시작됐습니다.

매주 금요일, 로비가 들썩!
7월 한 달 동안 금요일만 되면 회사 로비가 북적였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바로, 주마다 다른 시원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첫 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


두 번째 주는 손에 쥐고 다니며 호로록 즐기는 슬러시 🥤


세 번째 주는 “와, 이런 것도?” 싶었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마지막 주는 모두가 기다리던, 치킨 파티 🍗
(그 누구도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저마저도..ai로 어떻게..)
작은 이벤트였지만, 사무실 공기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간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며 나누던 짧은 대화, “이번 주는 뭐 나와요?”라며 서로 기대하던 순간, 치킨을 뜯으며 흘러나온 웃음소리까지. 그 순간들은 단순한 간식 시간이 아니라, 동료와 가까워지고 회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치가 되었어요.
구성원들의 반응, 개봉박두!
소소한 이벤트였지만 구성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항상 즐거운 이벤트를 기획 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회사 생활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궁전으로 갈 것 같아요!”
“지금 하룰라라에서 업무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치킨 파티에서는 팀에 상관없이 모여 앉아 웃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교류가 적었던 동료들끼리도 “치킨 한 입”으로 금세 친해졌으니까요.
이런 소소한 경험이 쌓이면, 협업도 달라집니다. 같이 웃어본 사람이면 말문이 더 쉽게 열리고, 협업할 때도 훨씬 유연하게 대화가 시작되니까요.
결국 〈더위 뭐예요~???〉는 단순한 간식 이벤트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팀워크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확인한 것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문화는 선언문에 적힌 글귀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디테일에서 살아 숨 쉰다는 것을요.
아이스크림 하나, 치킨 한 조각이 조직의 온도를 바꾸고,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줄여주며, “이 회사라서 좋다”라는 마음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결국 이런 순간들이 모여 우리만의 컬처를 단단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일하기 위해
〈더위 뭐예요~???〉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구성원 간의 유대를 단단하게 만들고 한 방향을 바라보기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작은.. 뭐다
우리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순간들을 계속 만들 겁니다.
출근길에 가볍게 미소 짓고, 회의 중간 잠깐의 쉼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회사.
그게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입니다.